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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대하·전어' 영양& 효능은? 해양수산부, 9월 이달의 수산물 선정

2024-09-06     이원하
대하 껍질은 눈에 좋은 아스타잔틴과 면역력 향상, 혈압 조절에 좋은 키틴이 들어 있어 구이나 퀴김으로 섭취할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사진=수협중앙회 사진=pixabay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가을철에 많이 잡히는 대하는 양식산 흰다리새우와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뿔이 코끝보다 길게 나오고 몸통보다 수염이 길며 꼬리가 초록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대하는 주로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지만 산란기에는 연안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서 볼 수 있다.

대하는 살이 많고 맛이 좋아서 어린이부터 고형층까지 누구나 좋아한다. 대하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면서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찜, 회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리 후 남은 머리는 버터구이로 섭취하면 버릴 것이 없다.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이며, 아르기닌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면역력 향상에 좋고 타우린이 풍부해 체내 불순물 배출을 촉진하고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효능이 있어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하 껍질은 눈에 좋은 아스타잔틴과 면역력 향상, 혈압 조절에 좋은 키틴이 들어 있다. 튀김과 구이를 먹을 때는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전어 3종 요리인 전어회, 전어 무침, 전어구이. 사진=어식백세

전어는 특유의 고소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제철을 맞아 듬뿍 오른 지방의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구워 먹어도 맛있고, 회로 먹어도 맛있는 가을철 대표 별미로 꼽힌다.

전어는 잔가시가 많아 어슷썰기를 하는 것이 좋다. 

전어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 개선과 기력회복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뼈에는 다량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불포화지방산 EPA, DHA가 혈액을 맑게 해준다. 뼈가 연해 뼈째 먹어도 된다.

전어는 숯불에 굽는 소금구이와 초고추장 무침, 회덮밥과 찜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전어는 비늘이 많고 윤기가 많으며 등은 초록, 배는 은색 빛을 띠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