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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가고 이번엔 스웨덴? 알록달록·젤리+마시멜로 식감 뭐길래...

2024-09-21     정은영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유행하고 있는 스웨덴 캔디. 사진=Swedish Candyland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이번엔 스웨덴 캔디다. 올 상반기 SNS에서 큰 유행이었던 초콜릿이 가고 사탕이 왔다.

중국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스웨덴 캔디 등 디저트 시장의 초고속 유행은 SNS와 유튜브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스웨덴 캔디는 알록달록한 색상에다 젤리와 마시멜로가 합쳐진 듯한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1992년 설립된 스웨덴 디저트 브랜드인 ‘법스(BUBS)’ 사의 디저트다. 독특한 형태의 맛이나 질감, 제품 상당수가 젤라틴이나 동물성 첨가물이 없는 비건 제품이란 점이 특징이다. 50여개 제품을 스웨덴 전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자신의 영상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간식인 '스웨덴 캔디'를 맛보며 "요즘 이 젤리가 유행이라길래 직구로 사서 몇주 기다렸다"며 "마시멜로와 껌이 섞인 식감이라 특이하고 맛은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디저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콘텐츠를 기점으로 소비자에게 퍼지고 있다.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인물이 구매한 제품을 따라 사는 현상을 이르는 '디토 소비' 양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제품이지만 갑자기 인기 끌게된 시작은 틱톡이었다. 한 틱톡커가 미국 뉴욕 사탕 전문점에 방문한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이를 국내 인플루언서가 앞다퉈 먹방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했다.

유튜버들은 스웨덴 캔디를 모아 먹거나 소리를 녹음하는 ASMR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국내에선 아직 공식 판매가 없다. 대부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지만 가격도 비싼 편이다. 250~500g씩 포장된 제품의 가격이 5만~8만원을 웃도는 데도 관심이 뜨겁다. 해당 제품을 취급하는 직구는 이미 물건이 동났거나 값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