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고추축제가 29일 개막한 가운데 건고추를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충북 괴산군
충북 괴산 고추축제가 29일 개막한 가운데 건고추를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충북 괴산군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충북 괴산 고추구기자축제가 29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600g 기준으로 물에 씻어 건조기에 말린 꼭지가 있는 고추는 1만6000원, 꼭지가 없는 고추는 1만8000원에 판매된다. 작년보다 2000원 낮게 책정됐다.

축제 행사로는 고추 요리 경연대회, 유기농 괴산 가요제, 속풀이 고추 난타, 고추가 달린 물고기를 잡는 이들에게 상품을 주는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열린다.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는 지난해 1회에서 2회로 확대됐다. 참가비는 없다.

세계 50개국 100여종의 고추와 30여종의 관상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추 전시회,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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