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9월 13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9월 3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 업체 등을 우선 점검하고,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소비가 많은 대도시 위주의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유통 업체 위주로 점검한다.

이번 추석 성수품 중 주요 임산물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성수품은 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등 농산물과 소·돼지·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밤·잣·대추 등 임산물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선물·제수용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산지 식별방법은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누리집⟶ 업무소개⟶ 원산지관리⟶ 원산지 식별정보

자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자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소고기 갈비

국산과 미국산 소고기 갈비의 차이는 덧살과 지방 색, 갈비뼈 굵기다.

갈비에 덧살이 붙어있으면 국산이며 덧살이 붙어 있지 않으면 미국산이다.

지방색은 국산은 유백색이지만 미국산을 백색을 띤다. 국산 갈비의 뼈는 미국산에 비해 가늘어 미국산은 국산에 비하면 굵다.

자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자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돼지고기 등갈비

등갈비는 갈비뼈 개수와 고기 량, 고기 색깔로 구별할 수 있다.

국산 등갈비는 갈비뼈가 9~10개 붙어있는 반면 스페인산은 11~12개가 붙어 있다. 뼈에 고기가 많으면 국산이고 고기가 적고 지방은 많으면 스페인산이다.

국산 고기 색이 진한 선홍색이며 지방은 흰색이 특징이지만 스페인산은 고기 색이 연한 선홍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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