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삼협회
사진=인삼협회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신비의 영약’, ‘신의 풀’ 등으로 불리는 인삼은 건강 대명사로 꼽힌다. 면역력 하면 떠오르는 홍삼의 원재료가 인삼이다. 인삼을 증기 등으로 쪄서 익히고 건조하면 홍삼이 된다.

인삼은 뿌리 모양이 사람 모양을 닮아 ‘人’자를 붙여 ‘人蔘’이라 부른다.

인삼은 인삼속 식물을 말하며 수삼, 홍삼, 태극삼, 백삼, 미삼, 잡삼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말리지 않는 수삼을 인삼이라고 부른다.

태극삼은 수삼을 물에 익혀서 말린 것이며 백삼은 수삼을 익히지 않고 말린 것이다. 다리부분을 절단해 말린 것이 미삼이며 생건삼, 춘미삼, 파삼은 잡삼에 속한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인삼의 대부분은 재래종이며 15개 품종이 개발돼 있다.

인삼은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는 데 까지 최소 3년이 걸린다. 뿌리의 형태는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고 4~6년근 때 수확한다. 인삼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씨앗은 40개에 불과하다. 보통 6년 근 인삼 효능이 가장 좋다고 알려졌다. 인삼은 제철인 9~11월에 수확한 것이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영양이 풍부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인삼은 중국에서도 천하제일이라고 할 정도다.

우리나라의 인삼은 고려인삼(korean ginseng)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나라의 인삼과 구분하기 위해서다. 고려인삼의 품질은 뛰어나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삼의 품질을 평가하는 사포닌 함량은 고려 인삼은 1.45%로 중국 인삼인 ‘전칠삼’ 1.10%, 일본 인삼 ‘죽절삼’ 1.03% 보다 함량이 많다.

사포닌의 종류도 고려인삼은 30종으로 전칠삼 15종, 죽절삼 8종, 미국삼인 화기삼 14종의 2~4배다.

농촌진흥청은 인삼의 사포닌 총량인 조사포닌 함량은 9월 이전 보다 이후에 수확한 안심이 약 10%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절기에는 인삼을 섭취하면 좋다. 인삼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가 원기회복을 도와 감기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혈압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자료=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자료=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우리나라는 인삼 생육에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갖춘 최적지이며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은 우리나라 인삼 재배면적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강화와 풍기, 진안 등도 인삼 명소로 꼽힌다.

인삼은 묻어 있는 흙만 씻으면 버리는 부분이 전혀 없는 이용률 100%의 식재료다. 

뿌리가 굵은 4∼6년근은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2∼3년근은 삼계탕용으로 알맞으며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인삼 농축액이나 주스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인삼 '오해& 진실'

인삼에 대한 대표적인 선입견으로 인삼을 먹으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 된다’, ‘승열작용이 있다’, ‘농약을 많이 쳐서 기준치 이상 아니냐’는 등을 꼽을 수 있다. 농진청 인삼특작부 현동윤 과장 “실제와는 다르다며 매일 먹어도 좋다”고 말했다.

인삼협회는 “인삼을 섭취하면 혈액량을 증가시키고 혈류 개선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약대 한용남 교수님 연구에 따르면 고려인삼을 섭취한 뒤 1시간 후부터 30분 간격으로 6시간 동안 혈류량, 혈류 속도, 맥박, 혈압, 체온 등을 측정한 결과 혈류량과 혈류 속도를 증가했으나 맥박과 혈압 체온 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농진청은 인삼의 농약에 대해서는 농약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들만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절차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계탕에 인삼·황기 함께 넣는 이유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 연구팀은 지난 8월 22일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개의 단백질과 89개의 새로운 상호작용이 활성화되는 것도 확인했다.

 HIF-1α(저산소증 유도인자)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인삼은 100g당 단백질 4.12g, 식이섬유 2.4g, 탄수하물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 성분=국가표준 식품성분표
인삼은 100g당 단백질 4.12g, 식이섬유 2.4g, 탄수하물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 성분=국가표준 식품성분표

▲ 영양성분& 효능

고려인삼은 전분 등의 탄수화물이 70~75%로 많이 들어 있지만 다른 식물체에서 볼 수 없는 특이 성분인 인삼사포닌(ginsenoside), 폴리아세틸렌 항산화성 방향족화합물, 간장보호작용을 하는 고미신(gomisin-N,-A), 인슐린 유사 작용을 하는 산성펩티드 등이 들어있다.

특히 페놀 성분과 폴리아세틸렌 성분은 미국삼보다 고려인삼의 함유량이 많아 생리 활성도 강하다.

인삼의 약리 효과를 나타

내는 핵심 성분은 진세노사이드로 인삼(Ginseng)+배당체(Glycoside)의 합성어이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 속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사포닌을 말한다.

인삼의 부위별 진세노사이드 Rh2 함량을 조사한 결과 세근, 지근, 동체 순으로 많았다. 내근보다 껍질에 함량이 더 많다. 열풍건조 백삼의 경우 동결건조 백삼보다 진세노사이드 Rh2 함량이 약 4%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인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피로개선·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이다.

각 기능성은 하루에 섭취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하루 섭취량은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으로서 면역력 증진·피로개선은 3∼80㎎, 뼈 건강 25㎎, 간 건강은 28.8 ㎎ 등 4가지 기능성을 획득했다.

반면 홍삼은 진세노사이드 Rg1, Rb1 및 Rg3의 합계의  함량에 따라 면역력 증진·피로개선 등 6가지 기능성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인삼의 기능성 외에 정력 증가, 암 예방, 당뇨병 개선, 혈류 개선, 항산화 작용, 숙취해소, 피부·미용, 기억력 향상,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효능이 있다.

특히 인삼은 농촌진흥청 연구에 의해 인삼은 뼈 건강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아토피 피부 개선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뼈 건강

식약처가 인정한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은 홍삼의 6가지 기능성에도 포함되지 않는 인삼만의 효능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골감소증이 있는 여성에게 인삼 추출물을 복용하게 한 결과 오스테오칼신(골형성 지표) 함량 11.8배, 칼슘은 3.6배 증가했고, 골다공증에 의한 관절의 통증과 경직성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동물시험에서 골밀도가 32% 증가했므며, 골 형성의 지표 성분인 오스테오칼신 함량과 칼슘 함량도 유의하게 증가했다. 국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무기질 중 뼈와 치아의 구성 요소인 칼슘이 100g당 84㎎, 인 100㎎ 함유돼 있다. 

인삼 100g당 사포닌 함량은 2786.8mg으로  홍삼분말의 2배, 홍삼추출물의 3배였다. 자료=농업과학원
인삼 100g당 사포닌 함량은 2786.8mg으로  홍삼분말의 2배, 홍삼추출물의 3배였다. 자료=농업과학원
인삼 부위 중 사포닌 함량은 잎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농업과학원
인삼 부위 중 사포닌 함량은 잎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농업과학원

-기억력 개선·알츠하이머 예방

학습기억력에 관여하는 콜린은 신경계 외 뇌 대사기능에 작용해 학습 기능 증진, 기억력 감퇴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려인삼학회지에 따르면 사포닌 및 비사포닌(진토닌) 성분은 알츠하이머병(AD)의 주요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β 펩타이드(Aβ)의 발현을 감소시켜 기억력 장애를 개선한다. 또한 학습을 촉진시키고 망각을 되살리거나 알코올과 약물에 의해 감퇴된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농진청 연구에서 일반인 90명을 대상으로 백삼 분발 3g을 6개월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삼을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학습능력 평가 점수 변화값에서 2.0배, 기억능력 평가에서는 2.7배 높은 점수가 나타났다. 

-면역력 증진·위궤양 예방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를 포함해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추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 위장기능을 강화하고 위궤양 발생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농진청은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인삼(왼쪽)을 증기로 쪄서 말린 것이 홍삼(오른쪽)이다. 사진=농촌진흥청
인삼(왼쪽)을 증기로 쪄서 말린 것이 홍삼(오른쪽)이다. 사진=농촌진흥청

-간 보호·당뇨병 개선

손상된 간을 재생시켜 간 기능을 개선과 급성 간염 환자의 조기 회복과 만성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인삼은 인슐린이나 식이요법 또는 현행 약물요법과 병행하면 혈당조절과 당뇨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연구팀은 간수치가 약간 높은 성인 60명에게 인삼추출물을 하루 2.4g씩 12주 동안 섭취시킨 결과 간세포가 손상됐을 때 증가하는 ALT가 15.67% 감소했다. 알코올과 관련된 간 질환이나 담도계 질환일 경우 수치가 높은 GGT도 5.93%, AST 수치는 14.32%, 지방간 지수는 2.57%가 감소했다.

인삼 추출물의 포도당 내성 검사에서 혈청 포도당 수준이 감소했고, 혈장 인슐린 민감도 지수는  33% 증가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연구에서는 당뇨병으로 유발되는 산화스트레스와 당뇨병성 염증 억제를 통해 당뇨병성 망막증, 신장병, 신경 통증, 심혈관계 당뇨합병증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피로회복·수면개선·스트레스 해소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방어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을 촉진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대시키고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깊은 숙면 시간을 연장하고 얕게 잠자는 시간을 줄여 수면의 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은 만성피로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삼 추출물이 피로 유발 물질인 활성산소종 등의 수치 감소와 피로감 자각증상과 피로 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염 예방·항알레르기

인삼의 진세노사이드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다. 인삼은 한방에서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되는 ‘보중익기탕’, ‘삼소음’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인삼과 홍삼의 장기간 섭취는 감기와 독감, 호흡기계 질환의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된다.

성분=국가표준 식품성분표,사진=금산인삼축제위원회
성분=국가표준 식품성분표,사진=금산인삼축제위원회

-주름개선·아토피성 피부 개선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자외선으로 생길 수 있는 피부색소 침착을 예방해 주고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 농진청 실험에서 인삼에 함유된 '인삼사포닌 F2'를 바른 결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동맥경화·고혈압 예방

혈액순환 장애와 지질대사를 개선하며 혈압조절과 혈전증, 동맥경화의 발생과 원인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혈관 내 세포 기능을 촉진시킨다. 인삼은 혈류 순환을 개선해 혈관확장 효과를 나타내고, 동맥혈전 형성에 기여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며, 지질다당류 미세순환 장애를 감소시킨다. 농진청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시킨 동물실험에서 인삼추출물을 먹인 결과, 전립선 무게가 약 33.1% 감소했다.

-항암·해독작용

암세포의 증식과 암의 전이를 억제하고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하는 효과를 내며 항암 보조요법제로서 유용하다.

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AIDS에 감염자의 면역기능을 호전시키고 에이즈 치료 약의 내성 억제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속한 해독작용을 한다.

-빈혈 예방·조혈 촉진

인삼은 빈혈이나 혈색 불량의 개선, 신부전의 진행 억제, 각종 마약성 약물의 의존성과 정신적 독성 경감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골수 조혈세포의 증식과 핵산 및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빈혈을 개선하며 특히 방사선에 의한 조혈 기능장애의 회복을 촉진시킨다.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 의하면 인삼은 풍부한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인삼의 철은 100g당 철 4.64㎎으로 시금치(2.49㎎)의 1.8배 소고기(2.36㎎)와 달걀(1.9㎎)의 2배 이상, 미역(0.46㎎)의 10배에 달한다. 

인삼은 생삼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도 있다. 인삼냉채, 인삼솥밥, 인삼오이소박이, 인삼로제떡볶이(왼쪽부터 시계방행). 사진=인삼협회
인삼은 생삼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도 있다. 인삼냉채, 인삼솥밥, 인삼오이소박이, 인삼로제떡볶이(왼쪽부터 시계방행). 사진=인삼협회

▲ 고르는 법

2~3개의 굵은 뿌리와 잔뿌리의 원형이 남아있는 것이 상품이다.

인삼은 사람의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으로 부피나 무게 차이가 아닌 부위별로 균형 잡힌 모양이 좋다.

머리 부분인 ‘뇌두’와 몸통인 ‘동체’, 다리 부분인 ‘지근’이 균일하게 발달해 있고 뿌리 색이 연노란색(연황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뇌두, 주근, 지근 등 부위의 구분이 선명할수록 좋고 몸통을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 있는 것, 표피의 색이 유백색 혹은 담황색을 띠며 전체적으로 색이 균일하고 선명, 윤기가 있어야 한다.

뿌리나 몸통에 상처와 흠집이 없고 잔뿌리나 다리에 혹이 없는 것을 고른다. 잔뿌리가 많을수록 사포닌 함량도 높다.

▲ 보관요령

인삼은 곰팡이가 피고 썩기 쉽다.

15일 이내로 보관할 경우 3∼5뿌리씩 신문지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 냉장고 과일 칸에 넣는다. 30일 이상 보관해야 할 인삼은 젖은 신문지에 싸고 구멍을 뚫은 후 지퍼백에 넣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 손질 팁

인삼은 깨끗한 물에 10분 정도 불린 후 흐르는 물에서 부드러운 솔 등으로 깨끗하게 씻는다. 잔뿌리는 다듬고 뇌두를 잘라낸다.

▲ 맛있는 레시피

인삼은 생삼을 그냥 씹어서 먹거나 구이, 튀김, 조림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농축 제품류 (인삼정), 분말, 차, 과자, 음료, 주류 등 인삼 가공식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삼계탕이나 인삼 갈비찜, 인삼 솥밥은 보양식으로 좋고 인삼 오이소박이는 입맛 돋우는 밥도둑 영양 반찬, 다양한 야채와 함께 만든 인삼냉채는 상큼한 맛으로 식탁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잔뿌리와 우유를 섞어 갈아서 소스로 활용한 인삼로제떡볶이는 간식으로 좋다.

미삼이라고 부르는 잔뿌리는 차나 나물 무침에 이용한다. 대추와 함께 달여 먹으면 대추의 당과 인삼의 부족한 칼로리 보충이 가능하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인삼과 채소, 닭 가슴살을 넣은 볶음밥이나 인삼과 우유, 꿀을 함께 갈아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 우유 대신 요구르트를 넣어도 된다. 인삼에 튀김옷을 살짝 입혀 낮은 온도에서 튀겨주면 영양만점 간식 인삼 튀김이 완성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은 “인삼은 고기류와 각종 한약재, 과일,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쓴맛이 줄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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