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사진=포천시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사진=포천시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정원 축제가 열린다.

경기 포천시는 오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관인면 중리 일대 60만㎡ 넘게 펼쳐진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다양한 가을 꽃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자연과 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국내 최장 410m 길이의 'Y형 출렁다리'를 개장한다. 이 한탄강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Y형이다. 가람누리전망대와 생태경관단지를 잇는 다리를 통해 주상절리 협곡의 절경을 관찰할 수 있다. 다리 기둥에 그려진 눈속임 그림(트릭아트)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생태경관단지에서는 억새와 백일홍, 가우라, 댑싸리,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만개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억새 미로와 조형물(토피어리)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를 대여해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도 있다.

즉석 정원 사진 촬영과 반려견 놀이터, ‘나도 정원사’ 원예 클래스, 정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 등 자연과 꽃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0월 5일에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가 열리며 주말에는 다양한 가든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4000원이며 포천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의 50%는 포천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해 지급한다.

백영현 시장은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자연 속에서 특별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