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축제 포스터. 이미지=영주시청
풍기인삼축제 포스터. 이미지=영주시청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24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를 10월 5~13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한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풍기인삼축제는 매년 인삼 수확 시기에 맞춰 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다.

풍기인삼은 조선 중종(1541) 때 풍기군수 주세붕이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산삼 종자를 밭에 심어 재배한 것을 시초로 5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의 명성에 걸맞게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축제기간에는 풍기인삼 대제와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깍기 경연대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공연이 이어진다.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 퍼레이드도 준비했다.

풍기인삼 요리시식, 인삼병주 만들기 등 체험과 함께 인삼튀김, 마삼족발보쌈, 인삼정과, 인삼차도 즐길 수 있다.

개·폐막식 축하공연에는 박서진, 경서예지, 황민우·민호 형제, 영지, 김수찬, 마이진, 정수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상품을 코레일 앱 등에서 구매하면 최대 50%의 운임 할인과 영주사랑 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판매 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풍기인삼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있다"며 "작년에도 가봤지만 올해도 가고 싶은 축제, 해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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