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은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사진=농촌진흥청
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은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사진=농촌진흥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의 기력 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인삼’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수험생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건강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훌륭한 보양식 재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홍삼·인삼 가공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가공하지 않은 인삼(수삼)을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인삼 에이드. 사진=농촌진흥청
인삼 에이드. 사진=농촌진흥청

▲ 인삼에이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인삼 에이드’는 생삼을 그대로 작게 잘라 꿀과 섞은 뒤 탄산수에 넣으면 청량한 인삼 음료(에이드)가 된다. 음료수 대신 한 잔씩 마시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인삼은 사포닌(Saponin),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를 포함해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유용물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추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 

▲ 인삼 칩

인삼을 2~3mm 두께로 썰어 식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인삼 칩은 그냥 먹어도 좋고 시리얼, 견과류, 우유, 요구르트를 곁들여 출출함을 달래는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인삼은 학습기억력에 관여하는 콜린이 신경계 외 뇌 대사기능에 유용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학습 기능 증진, 기억력 감퇴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인삼 닭꼬치 구이는 입맛을 돋우고 부족한 열량(칼로리)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인삼 닭꼬치 구이. 사진=농촌진흥청
인삼 닭꼬치 구이는 입맛을 돋우고 부족한 열량(칼로리)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인삼 닭꼬치 구이. 사진=농촌진흥청

▲ 인삼 닭꼬치 구이

인삼을 2cm 길이로 썰어 간장에 살짝 졸인다. 미리 손질한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과 함께 꼬치에 꽂아 간장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구워주면 된다. 인삼 닭꼬치 구이는 입맛을 돋우고 부족한 열량(칼로리)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인삼(수삼)을 구매할 때는 몸통 색이 뽀얗고 빨간 반점이나 검은 반점이 없는 것, 잔뿌리가 원형을 유지하며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인삼을 씻을 때는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 칫솔 등으로 흙을 잘 닦아낸다. 세척 인삼을 구매하면 흙을 닦아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마경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은 “인삼을 활용한 음식이 수험생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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